여러곳을 살아보지는 않았지만 성내천과 올림픽공원을 걸어갈 수 있는 곳에 산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몇일 산책을 못했기에 복길이 도 데리고 긴 산책을 했습니다.
길게 산책할때는 물을 꼭 챙겨가야 좋습니다. 200ml정도는 순식간에 마셔버리죠.
겁이 많은 복길이 는 지나가는 개들과 사이좋게 인사를 하지 못해서
항상 경계하고, 다가오지 못하게 하려고 으르렁 거립니다.
물론 낯선곳에 가면 쥐죽은듯이 지나가지만요.ㅎㅎ
성내천은 반반 입니다.
눈치를 살피다가 얌전한 것 같으면 달려들고,
상대가 강한것 같으면 쳐다도 안봅니다.
그래도 오늘은 얌전하게 지나간 적이 많아서 폭풍 칭찬을 많이 해줬네요.
가끔씩 개들과 안짖고 인사를 나눌때가 있는데
다른 개들과 달리 상대의 냄새 맡는걸 잘 안합니다.
그런것도 좀 해야 좀 더 개들과 편하게 지낼것 같은데....
산책 많이 하면 좋아질줄 알았는데 6년을 산책해도 크게 나아지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