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93
사람들이 최고의 투자수익률을 올리려고 온갖 노력(배우고 실천하는 것)을 쏟아붓는 것을 비난할 수는 없다.
직관적으로 보면 그게 부자가 되는 최선의 길처럼 보인다.
그러나 반드시 최고 수익률을 올리는 것만이 훌륭한 투자인 것은 아니다.
최고 수익률은 일회성이어서 반복할 수 없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꽤 괜찮은 수익률을 계속해서 올리는 게 더 훌륭한 투자다.
최대한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할 수 있는 투자 말이다.
여기서 힘을 발휘하는 것이 복리의 힘 이다
p99
부자가 될 것인가, 부자로 남을 것인가
부자가 되는 방법에는 백만 가지가 있고, 그 방법을 다룬 책도 많다.
그러나 부자로 남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겸손함과 편집증 어느 정도 합쳐져야 한다.
상장될 만큼 성공한 회사의 40퍼센트는 결국 시간이 지나면 사실상 시가총액 전부를 상실한다.
자본주의 는 녹록지 않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돈을 버는 것과 돈을 잃지 않는 것이 전혀 다른 별개이기 때문이다.
겸손해야하고, 돈을 벌 때만큼이나 빨리 돈이 사라질 수 있음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
번 돈의 일부는 행운의 덕이므로 그 행운이 계속 되지 않을거라는 겸손함을 가져야 한다.
p104
세쿼이아 캐피털을 이끄는 억만장자 마이클 모리츠에게 세쿼이아가 왜 그렇게 잘 나가는지 질문을 했다.
이에 모리츠는 회사가 장수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모리츠는 장수의 이유를 " 늘 회사 문을 닫지 않을까 걱정해 온 것 같아요" 라고 답했다.
또 모리츠는 "생존"을 언급했다.
성장이나 머리, 통찰이 아니다.
오랫동안 살아남는 능력이 가장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투자든, 커리어든, 사업이든 상관없이 생존이 전략에서 기본중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생존 이라는 사고방식이 중요한 데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
첫번째는 아무리 큰 이익도 전멸을 감수할 만한 가치는 없다
두번째 이유는 앞에서 본 것처럼 복리의 수학적 원리가 직관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복리의 원리가 빛을 발하려면 자산이 불어날 수 있게 오랜 세월을 허락해야 한다.
복리는 마치 참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
1년을 키워서는 별로 자란 것 같지는 않지만 10년이면 의미 있는 차이가 생길 수 있다.
버핏이 어떻게 그런 투자수익률을 거두었는지 알아내려고 밤낮으로 매달릴 수도 있다.
그가 어떻게 최고의 기업과 가장 값싼 주식과 최고의 매니저들을 찾아냈는지 연구할 수도 있다.
이는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이보다 덜 어려우면서도 똑같이 중요한 일이 있다.
버핏이 무엇을 하지 않았는지 주목하는 것이다
그는 빚에 흥분하지 않았다.
유리한 고지에 서는 것과 살아남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다.
파국은 피해야 한다. 무슨 일이 있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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