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막역에 내려서 걸어서 찾아간 백합칼국수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밀물처럼 밀려들어가서 자리가 없는 줄 알았는데, 간신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기본 세팅
이때만 해도 뭐 칼국수 맛이 나쁘지 않은가보다 정도의 기대만 갖고 있었습니다.
조개를 먹고 넣어서 먹으라고 주신 칼국수 면입니다
백합이 들어간 국물을 주시는데, 이제 끓으면 먹으면 됩니다
백합이란 조개가 이렇게 맛있는지 몰랐습니다. 살면서 그리 많이 먹어보질 않았나봅니다.
조개가 살도 튼실하게 있는게 맛있고, 그보다 더 끝내주는게 국물입니다.
아내와 저는 조개 먹으면서 우와~
칼국수 먹으면서 우와~
그리고 남은 국물까지...
음식물쓰레기 0을 만들고 나서야 수저와 젓가락을 놓았습니다.
언제든 송도를 가면 또 가고 싶은 곳인데, 전철타고 2시간이 넘게 걸리다보니
쉽게 가게 되지를 않네요.
입구에 백합들이 많이 보입니다.
서울에도 백화점에 백합이 들어간 메뉴들이 있긴 한데,
백합 칼국수 에서 느꼈던 감흥이 사라질까봐 쉽게 다른 곳을 가질 못하겠더군요.
날 선선해지면 기필코 송도에 한 번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서울에서 임병주산둥손칼국수 와 예술의전당 건너편에 있는 앵콜칼국수 와 함께
제가 추천할 수 있는 맛집 칼국수 입니다.
주차장 있고, 전철은 동막역에 내려서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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